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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회의 씨앗을 뿌리는 법 - 카네기 인간관계론 2부

by 선생낙타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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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제1원칙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카네기가 뉴욕 시 전화회사에서 전화 통화 중에 어떤 말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지 조사한 적이 있는데, 조사 결과는 그가 추측한 대로 1인칭 대명사인 ‘나는’ 또는 ‘내가’가 가장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만으로 확정할 수 있는 사실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사람은 대게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네기는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에게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의 어느 일류 은행에 근무하는 찰스 R. 월터스는 모 회사에 대한 기밀문서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문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사장을 알고 있었고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가 인터뷰를 하려고 했을 때 비서가 오늘은 우표가 없다고 말했고 사장은 아들취미가 우표 모으기인데 아쉽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기분이 안 좋은 기색을 내보여서 인터뷰는 단시간에 끝이 났고 윌터스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윌터스는 문득 자신이 일하고 있는 은행이 전 세계로부터 편지의 우표가 모이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장에게 찾아가 아들에게 줄 우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활짝 웃으며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30분 정도 한 뒤 1시간 넘게 윌터스가 원하는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카네기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쏟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친구들의 생일을 챙겨준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카네기는 카카오톡이 친구의 생일을 알려주지 않을 당시에도 친구들의 생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가 그날이면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관심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엄청났다고 합니다.

 

솔직히 남에게 관심을 쏟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시간, 노력, 희생 거기다 사려 깊은 마음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씨앗을 뿌리듯 남들에게 조그마한 관심을 주다 보면 나중에 좋은 기회라는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제2원칙 미소를 지어라

제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도배한 사람이라도 얼굴에 항상 심술과 불만이 가득하다면 친해지려 다가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웃는 것에는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말하기를 행동과 감정은 병행한다고 합니다. 즉 기분이 좋으면 웃게 되지만 웃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유쾌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기분을 유쾌하게 만들고 싶다면 유쾌한 마음을 갖고 이미 유쾌해진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제3원칙 당사자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그 어떤 것보다도 기분 좋고 중요한 말임을 명심하라

이름의 힘은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발휘합니다.

 

짐은 열 살 난 소년으로 집이 가난해 벽돌 공장 생산직으로 일했습니다. 소년에게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는 전혀 없었지만, 쾌활한 성격과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는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 정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뒤 지지자를 늘려간 방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름과 가족 정치적 견해 등 몇 가지 특징을 알아내어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만날 때 비록 1년이 지난 뒤라도 그 사람의 이름과 뒤뜰관리 같은 그 사람에게만 물어볼 수 있는 안부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연스럽게 지지자를 늘었다고 합니다.

 

훗날 카네기는 민주당 전국 위원회의 의장과 미합중국 체신부 장관이 된 그에게 비결을 물어보았는데 그는 열심히 하는 것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5만 명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름의 힘은 사용할 때에도 힘을 발휘합니다.

 

강철왕인 앤드루 카네기는 어릴 때 새끼토끼들을 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토끼에게 먹일 먹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때 그는 멋진 생각을 떠올렸는데 동네아이들에게 토끼에게 줄 먹이를 가져다주면 토끼들에게 그 아이들 이름을 붙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정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용법은 아이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앤드루 카네기가 조지 폴먼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새 회사 이름을 폴먼 팰리스 차량회사로 짓는 것으로 제안하였고 조지 폴먼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역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제4원칙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스스로에 대해 말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켜라

카네기는 한 만찬회에서 식물학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는 식물학자와 만난 것이 생전 처음이라 그의 실험과 실내 정원에 대한 설명을 넋을 읽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헤어질 때 식물학자는 카네기에게 ‘흥미로운 인물’이며 ‘가장 재미있는 대화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1번 말하고 2번 들어주고 3번 맞장구 쳐라’ 등등 대화를 할 때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듣기는 다른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듣기의 또 다른 효과로 상대방의 불평을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옵니다.

 

테트머 모직 회사의 창립자 줄리언 데트머는 어느 날 아침 한 고객이 와서 불평을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의 말을 들어보니 문제는 고객의 착각에서부터 비롯된 일이지만, 그는 고객의 말을 끝까지 들었습니다. 거기다 고객과 다투는 대신에 문제점을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건을 주문한 것은 물론 서류를 다시 검토해보니 자신의 착각에서부터 비롯된 일이라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제5원칙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더구나 상대방도 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더 그렇습니다.

 

빵 도매업자인 헨리G 두버노이는 뉴욕의 한 호텔에 빵을 납품하기 위해 4년 동안 매주 지배인을 찾아갔으나 모든 것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카네기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지배인이 한 협회에서 회장까지 겸하며 협회를 위해 열성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지배인을 만나 협회에 관한 이야기를 슬그머니 했습니다. 그러면서 빵에 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호텔 사무장으로부터 견본과 가격표를 가져와달라는 전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6원칙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단, 성실한 태도로 해야 한다.

중요한 느낌이 들게 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진심으로 동의해주고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카네기는 이러한 일을 하는 데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같은 질문은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그 대신 언제나, 어디서나, 어떻게든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 대신 언제나, 어디서나, 어떻게든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고를 끼쳐 죄송하지만, 감사합니다와 같은 친절한 감사의 말을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책에서는 친절한 감사의 말은 일상생활의 톱니바퀴에 신선한 기름을 쳐주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책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에도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위스콘신 주 오클레어에 사는 데이비드 G. 스미스는 한 자선 음악회에서 스낵 코너를 맡게 되었습니다. 스미스가 일을 하기 위해 스낵코너에 갔을 때는 이미 두 명의 나이 든 부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부인은 자신이 책임자가 될 줄 알았기 때문에 주최자 측으로부터 책임자로 선정된 스미스가 온 사실에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래서 스미스씨는 두 분에게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인 중 한분인 로즈에게 자신은 동 계산이 서툴다고 금고를 맡아달라고 했으며, 다른 한 분인 제인에게는 소다수 제조기를 맡은 아르바이트생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했습니다. 그러자 두 분은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만족해 하셨고 스미스도 음악회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간 관계의 기초 - 카네기 인간관계론 1부 - https://teacher-camel.tistory.com/20

사람을 바꾸는 법 - 카네기 인간관계론 3부 (1) - https://teacher-camel.tistory.com/24

사람을 바꾸는 법 - 카네기 인간관께론 3부 (2) - https://teacher-camel.tistory.com/26

원하는 대로 사람을 움직이는 법 - 카네기 인간관계론 4부 - https://teacher-camel.tistory.com/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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