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사는 법
첫 번째, 증권사를 통해 매입한다.
증권사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국공채, 회사채 등을 판매합니다.
국공채의 경우 안정성이 워낙 높은 채권이라 괜찮지만,
회사채의 경우에는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등급인 BBB등급 이상의 채권을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신다면,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인 A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증권사에서 채권을 매매한다고 무조건 증권사를 찾아갈 필요는 없고, 집에서 HTS로 매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은행을 통해 매입한다.
은행에서는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 등을 가끔씩 발행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들은 만기가 5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주식의 위험을 상쇄할 수 있고, 만기가 긴 만큼 상대적으로 금리도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발행하는 장기 채권을 통장식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세 번째, 펀드 상품으로 매입한다.
펀드의 종류에는 원자재, 금, 주식 등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자신이 미국채나 국채 회사채 등 원하는 채권 종목이 있다면, 해당 채권을 주로 매매하는 펀드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종목에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펀드를 투자할 때는 펀드 수수료가 따로 나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네 번째, ETF를 통해 매입한다.
ETF도 펀드와 비슷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매매하고 있는 ETF를 찾아서 투자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펀드와 마찬가지로 수수료가 있지만,
HTS으로 거래할 수 있어서 간편하며, 거래량이 많은 ETF는 주식과 같이 유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연금을 가입한다.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채권을 투자하는데 갑자기 연금을 가입하라니?
물론 채권과 연금은 다릅니다. 하지만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는 연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연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연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합니다.
따라서 연금은 금리에 있어 채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시중 금리가 충분히 높다고 생각될 때에 이자율이 확정된 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높은 이율의 채권을 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금에 돈을 넣을 때 돈의 일부를 돌려주는 연금이 있는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지식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도 불립니다.
통상 적인 만기는 30년 이상이며, 변제 우선순위가 후순위채보다 후순위입니다.
만기에 재연장이 가능해 반영구적이라는 점에서 주식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확정된 금리와 보통주나 우선주보다 변제순위가 우선이라는 점에서 채권의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0800&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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