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기초 1부에서는
채권이란 무엇인지?
발행된 채권에는 무엇이 나타나 있는지
채권의 표면 이율은 무엇이고 수익률은 어떤지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채권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종류
국채
국채란?
국가는 재정을 위한 자금으로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발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앙정부가 자금조달이나 정책 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합니다.
국채의 특징
국채는 나라(정확하게는 중앙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무위험 채권으로 간주되며, 거래량도 많고 실세 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높아서 지표 채권의 역할을 합니다.
국채의 종류
재정증권 : 일시적인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만기 1년의 단기 채권
국고채 :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등의 1년 이상 만기를 가진 채권
국민주택채권 : 부동산 취득 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 1종, 2종이 있음
외국환 평형기금채권 : 환율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 외평채라고 많이 부름
지방채
지방채란?
특별시, 광역시, 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시, 군 등 기초자치단체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재정법, 도시철도법 등의 규정에 의거 지방재정의 운영과 공공의 목절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지방채의 특징
대규모 공공시설사업, 공영사업, 재해복구 사업 등 특수한 목적에 의해 발행되는 채권이라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보다 발행 액수가 적고, 신용도도 떨어져 자연스럽게 유동성도 국채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국채와 마찬가지로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표면금리가 낮고 세후 수익률이 높아 개인 투자가들도 꽤 매입하는 채권입니다.
지방채의 종류
첨가소화채 : 자동차를 매입할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채권으로 가장 많습니다.
XX지역 개발채 : 해당 지역의 개발을 위한 채권입니다. XX에는 지역명이 들어가며, 5년 만기입니다.
그 외 일반회계채, 공기업채, 건설 지방채, 비건설 지방채, 정부자 금채, 민간자금채 등등이 있습니다.
특수채
특수채란?
예금보험공사, 토지주택공사, 한전, 도로공사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이며, 대부분 공사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공사채라고도 합니다.
또한 특별법에 의해 발행된다는 점에서 특정 금융기관이 장기융자를 위해 자금을 흡수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인 금융채권도 특수채에 포함됩니다.
특수채의 특징
공사채 대부분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받는데, 국가의 보증 또는 신용보강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채와 사채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에 비해 신용도가 높고, 국채에 비해 수익성이 높습니다.
특수채의 종류
대표적인 특수채로는 토지개발채권, 한국가스공사채권, 한국 도로공사채권, 한국전력공사채권, 한국 수자원공사채권, 서울특별시 지하철 공사채권 등등이 있습니다.
금융채
금융채란?
은행, 카드사, 캐피털사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해 국채와 동일한 신용도를 지니는 통안채 외에는, 회사채와 마찬가지로 금융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등급을 부여받습니다.
금융채의 특징
국책은행과 시중 은행은 1년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때 주로 은행채를 발행하고, 1년 이하의 단기 자금을 조달할 때는 CD를 발행한다.
상환방법에 따라 상환기가 미리 정해져 있는 것, 매입 매각에 의하여 수시 상환되는 것, 혹은 추첨에 의해 기한 전에 상환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무기명 채권으로 발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금융채의 종류
통안채 :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채권
국책 은행채(산금채, 중금채) :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발행하는 채권
시중은행채 : 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발행하는 채권
기타 금융채 : 신한카드, 산은캐피털 등에서 발행하는 채권
회사채(사채)
회사채란?
사채라고도 하며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뜻합니다.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 발행이 아닌 주식발행을 하면
1) 시세가 높지 않을 경우 팔리지 않음
2) 회사를 지배하는 대주주가 자기 몫을 인수할 자금을 마련해야 함
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다 회사채에 대한 이자는 경비로 처리되어 세금을 안 내지만, 주식에 대한 배당을 주려면 이익에 대한 법인세부터 내야 하므로 채권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더 유리합니다.
다만, 회사채 발행액이 자기 자본의 일정 한도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어 회사에서는 주식도 발행하게 됩니다.
회사채의 특징
회사채는 회사의 채무 이행 능력에 따라 AAA부터 D까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일수록 이자율이 적기 때문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더 좋은 신용등급을 받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같은 신용등급의 채권이라 해도 해당 채권의 수급, 기관 투자자의 선호도 등에 따라 금리가 천차만별일 수 있어 회사채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한번 발행된 회사채를 상환 전 환금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시장에 팔아야 합니다.
이것을 사채 유통이라고 하며, 사채의 유통은 주로 증권회사의 창구에서 이루어집니다.
채권자는 기업이 도산하거나 청산할 경우 주주에 우선해 기업의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인정받습니다.
채권의 신용등급
AAA등급(투자등급)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최고 수준, 투자위험도 낮음(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AA등급(투자등급)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매우 높아 투자 위험도가 매우 낮지만 AAA에 미치지는 못함
우열에 따라 +, 0, -등급으로 세분화됨(SK, LG전자 등)
A등급(투자등급)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높아 투자위험도가 낮은 수준이지만 급격한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우열에 따라 +, 0, -등급으로 세분화됨(롯데건설, 하이트진로 등)
BBB등급(투자등급) : 원리금 지급확실성은 인정되나 장래 환경 변화에 따라 지급확실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우열에 따라 +, 0, -등급으로 세분화됨(대한항공, 웅진싱크빅 등)
BB등급(투기등급) : 전반적인 채무상환 능력에 당면 문제는 있지만 장래 안정성 면에서는 투기적 요소가 있음
우열에 따라 +, 0, -등급으로 세분화됨
B등급(투기등급)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부족해 투기적이며, 장래의 안정성도 현상태에서는 단언할 수 없음
우열에 따라 +, 0, -등급으로 세분화됨
CCC등급(투기등급) :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매우 투기적임
우열에 따라+, 0, -등급으로 세분화됨
CC등급(투기등급) :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 상위등급에 비해 불안요소가 많음
C등급(투기등급) :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현 단계에서는 장래 회복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
D등급(투기등급) : 원금 또는 이자 지급불능 상태, 부도 등급
추가적인 지식
채권이란? - 채권의 기초 1부 : https://teacher-camel.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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