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란?
릴레이를 한 마디로 정리하라고 했을 때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즉 릴레이란 스위치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수동으로 켜고 끄는 스위치와는 다르게
릴레이는 특정한 조건을 만족했을 때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스위치입니다.
릴레이 내부에는 릴레이가 자동으로 켜고 꺼지게 만들기 위해서 최소 2개 이상의 전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전선으로는 신호를 받기 위한 선으로 코일로 만들어져 있으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선입니다.
다른 한 개의 전선은 신호를 주기 위한 선으로 ON, OFF 출력을 직접적으로 주기 위한 선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릴레이 내부의 A선과 B선이 보일 것입니다.
여기서 B선이 스위치 역할을 하는 선이며
A선이 ON, OFF 출력을 직접 주기 위한 선입니다.
릴레이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스위치 역할을 하는 선(B선)에 전류를 흘리면
코일에 전류가 흘러 자기력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자기력이 신호를 주기 위한 선(A선)에 영향을 주어
장비에 흐르는 전류가 흐르게 만듭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릴레이의 작동 원리입니다.
릴레이의 종류
접점 형태에 따른 분류
A타입
A접이라고도 부릅니다. 평상시에 OFF 상태이며 전류를 흘리면 ON이 됩니다.
B 타입
B접이라고도 부릅니다. 평상시 ON 상태이며 전류를 흘리면 OFF가 됩니다.
C타입
C접이라고도 부릅니다. 평상시 한 개의 접점에 연결된 상태로 두 개중 하나는 ON 다른 하나는 OFF로 유지합니다.
내부 구성에 인한 분류
SPST(Single Pole Single Throw)
입력(Pole) 하나 출력(Throw) 하나의 기본적인 릴레이입니다.
SPDT(Single Pole Double Throw)
입력 하나 출력 둘의 릴레이입니다.
DPDT(Double Pole Double Throw)
SPDT 2개가 합쳐진 형태의 릴레이입니다.
구조에 따른 분류
전자기 릴레이
일반적인 전기 기계식 릴레이입니다.
전기를 가해주면 직접 기계가 작동하며, 직접 움직이므로 반응속도가 느립니다.
노이즈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릴레이(무접점 릴레이)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서 소형, 경령화 시킨 릴레이입니다.
기계식 릴레이와 달리 직접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접점 릴레이라고도 부릅니다.
직접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며, 노이즈도 적습니다.
거기다 소음까지 적지만 역시 가격이 비쌉니다.
정밀함과 고속 통신을 요구하는 산업군에서 많이 쓰입니다.
그 밖의 릴레이
릴레이 터미널, 릴레이 단자대
PLC와 같은 제어장치가 여러 개의 릴레이를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단자대입니다.
보통은 어느 부분의 릴레이가 작동되었는지 LED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릴레이 단자대 도 무접점이 있으며, 많은 릴레이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산업군에서 많이 쓰입니다.
세이프티 릴레이(Safety Relay)
세이프티 릴레이란 A타입(A접)과 B타입(B접)이 동시에 들어가 있어서,
A타입과 연결된 장치가 작동할 때, 절대로 B타입과 연결된 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만들어진 릴레이입니다.
그래서 A타입과 연결된 장치가 작동할 때, B타입과 연결된 장치가 절대로 동시에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작동해서는 안 되는 두 장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것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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