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대를 사용하는 이유
네이버에 단자대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하나 이상의 전기 커넥터를 넣고 있는, 보통은 가늘고 긴 부품. 보통, 나선을 감은 다음 죄는 방식의 나사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가전의 스테리오 리시버/앰프는 스피커 선을 유닛에 접속하는 데 배면 패널에 단자의 세트가 내장되어 있다.
이걸 보고 저는 솔직히 갸우뚱 했는데요.
간단하게 단자대를 사용하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크게 3가지 입니다.
1) 서로 다른 케이블을 접속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2) 케이블을 한 곳에 모아 쉽게 Trouble Shooting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3) 여러 개의 케이블을 한 케이블에 묶기 위해 사용합니다.
단자대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많이 사용하는 것은 고정식 단자대와 중계단자대 입니다.
고정식 단자대
터미널 블록(Terminal Block)이라고 합니다.
고정식 단자대는 단자대를 사용하는 이유 중에서 1번째 이유와 2번째 이유로 사용하는 단자대 입니다.
1번째 이유
고정식 단자대의 마주보는 단자 한 쌍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쪽 단자에 전류를 흘리면 마주보는 다른 쪽 단자로 전류가 흘러 나갑니다.
이런식으로 고정식 단자대는 서로 다른 케이블을 접속시킵니다.
2번째 이유
두 개의 장치를 연결시키고 작동시켰는데 한쪽 장비가 작동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있는지 체크해야 하는데,
단자대가 없다면 케이블 하나하나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단자대가 있다면 한쪽 단자 단자부분과 마주보는 다른쪽 단자부분의 전압을 체크하여
쉽게 어떤 케이블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지식으로 단자대 이상을 쉽게 체크할 수 있게 단자대를 연결하고 전원을 인가하면 LED가 켜지는 단자대도 있습니다.
중계단자대
인터페이스 단자대라고도 합니다.
중계 단자대는 단자대를 사용하는 이유 중에서 2번째 이유와 3번째 이유로 사용하는 단자대 입니다.
2번째 이유
앞에 있는 설명과 같습니다.
두 개의 장치를 연결시키고 작동시켰는데 한쪽 장비가 작동하지 않을 때,
전원이 인가되는 단자와 다른쪽 단자부분의 전압을 체크하면 어떤 케이블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째 이유
중계 단자대를 이용해서 여러 개의 케이블을 한 케이블에 묶는 이유는 2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 개의 전원인가 선으로 다른 많은 장치들에게 전원을 인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모든 단자들과 연결된 단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해당 단자가 전원 인가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다른 많은 장치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하나의 중앙처리장치(예를들면 PLC의 CPU모듈)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다른 장치들은 보통 센서 종류이며, 중계단자대는 이러한 센서들로부터 입력신호를 받습니다.
이후 중계 단자대는 입력신호들을 모아 전용 케이블을 통해 중앙처리장치로 보내줍니다.
중계단자대도 고정식 단자대와 마찬가지로 전원이 잘 인가되고 있는지 또는 신호 전류가 잘 나오는 중인지 LED로 표시해주는 단자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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